영양군이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상품권 결제를 시작했습니다. 수수료가 낮다고 소개되는 공공배달앱, 사장님 매장에는 어떤 뜻일까요?
지금 무슨 일이 있었나
영양군이 9월 29일부터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영양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용자는 먹깨비 앱에서 지역 음식점의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어요.
월 20만원씩 지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도 배달 주문에 쓸 수 있게 됐습니다. 한 음식점 사장님은 기본소득이 지급돼도 식당에서 직접 결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배달앱까지 확대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해요.
12월 31일까지는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 캐시백이 지급됩니다. 다만 기본소득으로 결제한 금액은 캐시백 대상에서 빠집니다.
먹깨비는 수수료가 낮다는 점으로도 소개됩니다. 7월 기사 기준으로 강진군 먹깨비는 입점비와 광고료 없이 1.5%의 중개수수료만 받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같은 기사에는 참여 음식점 381곳, 누적 주문 52만 6,776건, 누적 매출 약 141억 7천만원이라는 수치도 나옵니다.
사장님 매장에는 무슨 뜻일까요
민간 배달앱 수수료가 마진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수수료가 낮다고 소개되는 공공배달앱이 지역마다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영양군 사례는 그 지역 이야기이고, 모든 지역에서 같은 조건으로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영양군 기사에는 가맹점이 부담하는 조건이 나오지 않으니 그 부분은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하나 짚을 점은 주문이 들어오는 경로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경로가 늘수록 챙겨야 할 화면도, 받아 보는 정산서도 하나씩 늘어요.
수수료가 낮은 채널이 생겨도, 주문을 따로따로 관리하다 놓치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점검해볼 것 3가지
첫째, 우리 시·군에 공공배달앱이 있는지, 입점 조건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시·군·구청 소상공인 창구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입점비와 광고비가 있는지, 중개수수료가 몇 %인지, 정산은 며칠 만에 되는지를 한 번에 물어보시면 편해요.
둘째, 지역 상품권이나 기본소득으로 결제된 주문은 정산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기사에는 이 부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제 수단이 늘어나면 정산서를 읽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으니, 입점 전에 미리 물어보는 게 안전합니다.
셋째, 주문을 받는 앱이 늘어도 한 화면에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에 공공배달앱까지 각각 다른 기기로 받으면 피크타임에 주문을 놓칠 확률이 그만큼 올라갑니다. 전 채널 주문을 한 곳에서 받아 보는 방법도 한번 살펴보실 만합니다.
정리하면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은 사장님이 쓸 수 있는 선택지를 하나 더 늘려주는 일입니다. 다만 선택지는 지역마다 다르고, 입점 조건은 직접 물어봐야 알 수 있어요.
새 주문 경로를 열기 전에, 우리 동네에 무엇이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참고 자료
배달 주문을 한 대에서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오터포스를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