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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앱으로 주문이 옮겨갑니다, 내 매장은 몇 %인가요

브랜드 자체앱 이용자가 일제히 늘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자체앱 매출 비중이 70%를 넘는데요, 사장님 매장에는 어떤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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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Sep 11, 2026
자체앱으로 주문이 옮겨갑니다, 내 매장은 몇 %인가요
Contents
지금 무슨 일이 있었나사장님 매장에는 무슨 뜻일까요지금 점검해볼 것 3가지정리하면참고 자료

브랜드 자체앱 이용자가 일제히 늘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자체앱 매출 비중이 70%를 넘는데요, 사장님 매장에는 어떤 뜻일까요?

지금 무슨 일이 있었나

주문이 들어오는 창구가 바뀌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배달앱보다 브랜드 자체앱의 할인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조사기관 와이즈앱·리테일 집계로 햄버거 브랜드 6곳(버거킹·맥도날드·롯데리아·KFC·맘스터치·노브랜드버거)의 올해 1~7월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습니다. 버거킹은 2024년 272만명에서 2025년 301만명, 올해 1~7월 320만명으로 올랐고, 맥도날드는 204만명에서 241만명이 됐습니다. 롯데리아는 98만명에서 143만명, KFC는 63만명에서 119만명, 맘스터치는 16만명에서 50만명입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좀 더 구체적입니다. 지난 8월 기준 자체앱 누적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80만명을 넘었고, 같은 기간 쿠폰 사용량도 50% 늘었습니다.

치킨과 피자도 같은 방향으로 갑니다. 조금 앞선 7월 기사 기준이라 시점을 함께 보셔야 하는데, 교촌치킨 자체앱 회원은 2024년 619만명에서 올해 1분기 756만명으로 늘었고, BBQ는 500만명을 넘었으며, 도미노피자는 550만명에 자체앱 매출 비중이 70%를 웃돕니다. BHC는 올해 3월 기준 270만명입니다.

브랜드가 이렇게 움직이는 이유는 기사에 그대로 나옵니다.

"배달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주문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 등을 부담해야 하는 반면, 자체앱은 플랫폼에 지급하는 관련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자체적으로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

사장님 매장에는 무슨 뜻일까요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자체앱을 만드는 건 개별 매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앱 개발과 운영, 쿠폰 재원까지 드는 일이라 본사나 대형 브랜드의 선택지죠. 이 뉴스를 "우리도 앱을 만들자"로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흐름이 알려주는 건 다른 것입니다. 배달앱을 거치지 않는 주문이 실제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소비자가 더 싸게 사려고 앱을 옮기고 있고, 브랜드는 수수료를 아끼려고 그 이동을 돕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의 70%는 그 이동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앱을 만들 수 없는 매장도, 배달앱 밖의 주문을 늘리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개별 매장의 배달앱 밖 창구는 앱이 아니라 포장과 전화, 단골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성격은 같아요. 중개수수료가 붙지 않고, 손님 정보가 우리에게 남습니다. 문제는 이 주문이 집계에서 잘 안 보인다는 점입니다. 배달앱 주문은 앱 안에 정산까지 정리돼 나오는데, 포장과 전화 주문은 세어두지 않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가맹점을 하고 계시면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본사 자체앱 주문이 늘면 그 건에는 배달앱 중개수수료가 붙지 않아 점주 부담이 줄어듭니다. 다만 그 주문이 우리 매장으로 어떤 경로로 들어오는지는 브랜드마다 다릅니다. 별도 태블릿이 하나 더 늘어나는 구조라면, 채널이 늘어난 만큼 피크타임에 놓칠 확률도 함께 올라갑니다.

지금 점검해볼 것 3가지

첫째, 이번 달 주문에서 배달앱 밖이 몇 %인지 세어 보세요. 포장, 전화, 본사 자체앱으로 들어온 건수와 매출을 합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시면 됩니다. 이 숫자가 없으면 수수료를 줄일 여지가 어디 있는지도 안 보입니다. 전 채널 주문과 매출을 한곳에서 모아 보는 방법도 한번 살펴보실 만합니다.

둘째, 포장 주문에 줄 혜택이 있는지 보세요. 자체앱 쪽 사례에서 사람을 움직인 것은 결국 쿠폰이었습니다. 매장에서도 포장 손님에게 얼마를 돌려드릴 수 있는지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배달앱을 통했을 때 나가는 수수료보다 적게 드는 할인이라면, 그 주문은 매장에 남는 게 더 많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비교해 보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셋째, 채널이 늘 때 기기도 늘어나는지 확인해 보세요. 배달앱 밖 주문을 늘리는 건 좋은 방향이지만, 창구마다 태블릿과 장부가 따로 생기면 피크타임에 주문을 놓칩니다. 놓친 주문은 비용 항목에 잡히지 않으면서 매출만 깎아요. 전 채널 주문을 한 대에서 받고 자동으로 수락하는 구조인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면

브랜드 자체앱 이용자가 일제히 늘었습니다. 햄버거 6곳이 모두 증가했고, 도미노피자는 자체앱 매출 비중이 70%를 넘습니다. 소비자는 쿠폰 때문에 옮겨가고, 브랜드는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를 아끼려고 그 이동을 돕고 있습니다.

앱을 만드는 건 본사 일입니다. 사장님이 하실 수 있는 건 배달앱 밖 주문이 지금 몇 %인지 세어두는 일이고, 그 숫자가 있으면 다음 결정이 쉬워집니다.

참고 자료

  • "한 푼이라도 아끼자"…고물가에 프랜차이즈 '자체앱' 날개 (이코노믹리뷰)

  • 배달앱 의존 줄이는 외식업계···자사앱 회원 확보 경쟁 (뉴스웨이)


배달 주문을 한 대에서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오터포스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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