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은 배달 한 건에 약 3,400원을 내는데, 라이더가 받는 돈은 1,300~1,400원대까지 낮아졌다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내 매장의 배달비는 괜찮은지, 어디부터 확인해야 할까요?
지금 무슨 일이 있었나
서울 일부 점주가 건당 약 3,400원의 배달비를 고정적으로 내는데도 라이더 보수는 1,300~1,400원대까지 낮아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점주가 내는 돈은 그대로인데 배달을 하는 라이더가 가져가는 돈만 줄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건당 2천 원 안팎의 차이입니다.
근거는 유튜브 채널 '자영업 다이어리'가 소개한 사례입니다. 이 사례에서 일부 대리점 조직은 단거리 기본 단가를 기존보다 약 500원 낮췄습니다. 한 채널이 소개한 사례이므로 모든 지역과 모든 대행사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문제가 사장님께 중요한 이유는 배달비 상한 논의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법률안은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배달비·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 등의 합계를 해당 주문 매출액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2만원짜리 주문에 배달비가 3300원이라면 배달비만 주문액의 16.5%다"
이 기준에 대면 배달비 하나만으로 상한을 넘는 주문이 나올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다만 국민참여입법센터에 공개된 법률안을 두고 논의가 이어지는 단계라 아직 시행된 제도는 아닙니다.
사장님 매장에는 무슨 뜻일까요
사장님이 내는 배달비와 라이더가 받는 보수는 서로 다른 숫자라는 뜻입니다. 이 사례만으로는 두 금액의 차이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라이더 단가가 내려갔다는 소식이 곧바로 사장님 배달비가 내려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사장님 배달비는 그대로 두고 단가 구조만 바뀌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리별 단가나 기본료는 청구서를 구간별로 열어 보기 전에는 변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배달비는 한 번 정해지면 매달 같은 금액으로 나가서, 조용히 바뀌어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지금 점검해볼 것 3가지
첫째, 대행사 청구서에서 거리별 단가와 기본료를 지난달과 비교해 보세요. 단거리 구간 기본 단가가 바뀌었는지가 가장 먼저 볼 부분입니다. 총액만 보지 말고 구간별 단가를 나란히 놓고 보시면 됩니다.
둘째, 2만원 안팎 주문 한 건에서 배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보세요. 배달비가 3,300원이면 16.5%입니다. 여기에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 광고비를 더하면 한 건에 얼마가 나가는지가 보입니다.
셋째, 배달앱별 비용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정리해 두세요. 앱마다 정산서와 청구서 형식이 달라서 따로 보면 이런 변화를 놓치기 쉽습니다. 여러 배달앱 주문과 매출을 하나의 포스에서 모아 보는 구조라면 앱별 배달 비용을 더 빨리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일부 점주가 건당 약 3,400원을 내는 동안 라이더 보수는 1,300~1,400원대까지 낮아졌다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 채널의 사례이고, 총액 15% 상한은 아직 법률안 단계입니다.
법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배달비는 매달 나갑니다. 이번 달 청구서에서 거리별 단가부터 지난달과 비교해 보세요.
참고 자료
배달 주문을 한 대에서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오터포스를 살펴보세요.